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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터미네이터 특허 농민에게 생존위협
작성자 Admin 등록일 2005-11-07 조회수 1666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논란이 되어왔던 종자 변형 기술인 “터미네이터 기술(Terminator
technology)” 특허가 10월 5일자로 유럽에서 등록되었다고 25일 발표했다.
또한, 환경단체 및 농민연합들로 구성된 “터미네이터 반대 운동단체(Ban Terminator Campaign)"의 추가 조사에 따르면 이 기술이 10월 11일자로 캐나다에도 특허등록된 것이 밝혀졌다.
터미네이터 기술은 유전자 조작 식물의 종자를 1회만 사용할 수 있고 그 종자에서 수확된 농산물의 발아를 정지시켜 해당 씨앗을 재사용할 수 없게 만든 유전자 조작 기술로서, 모든 유형의 작물에 적용될 수 있다.
그린피스에서 반유전자변형 국제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토프(Christoph)는 "전 세계의 농민들이 거대 생명공학기업들의 행위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경고하며 농민들이 직접 일군 수확물을 재배할 수 없게 만드는 이 행위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반대하는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터미네이터 기술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개발되어 왔으나, 전세계 관련단체들의 반대로 시장진입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유전자 조작 분야 기업들이 내년 3월에 열릴 생물다양성에 관한 UN협약(UN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회의에서 유전자변형에 관한 법을 제정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전자변형업계는 터미네이터 기술로 인해 유전자변형으로 인한 오염확산이 억제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그린피스는 농민들이 터미네이터 기술로 인해 오염된 토양에서 수확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전 세계의 80%의 농가가 실질적인 위협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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